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교복은행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교복은행 참여 32개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21일부터 2차례에 거쳐 구청 로비와 구의회 청사에서 관내 중·고교 교복 3300여점을 판매하는 교복은행 행사를 개최했으며 판매 수익금 1170만2000원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판매하고 남은 교복 1900여점에 대해서는 참여 학교에 전달해 재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교복 물려 입기를 유도했다.
구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학생들의 물자절약 정신을 함양시키고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가정경제에도 보탬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복행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