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당신만이 내사랑`.
[일요신문]쉐어하우스를 소재로 한 지붕 다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의 인기가 뜨겁다.
당신만이 내사랑은 지난 9일 방송된 99회분이 전국 시청률 30.1%를 기록하며 3월 23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4월 6일~ 12일)간 기록된 주간 시청률에서도 2위인 MBC의 장밋빛 연인들(25.6%)을 가볍게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상황.
이같은 인기는 종영에 임박했음에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김해숙, 이영하, 한채아, 지주연 등 주요 연기자들의 열연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며 숨은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극 중 이병태(정한용) 사장의 비서 역할로 활약하고 있는 정 비서(김누리)가 그 주인공.
현재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김누리는 과거 독립영화 ‘언문일치’와 ‘기적도’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 바 있다.
김누리는 자동차 운전이 취미라고 할만큼 상당한 운전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예인들만 활동하는 한 자동차 클럽에 소속돼 있기도 하다.
훤칠한 키와 말끔한 외모를 가진 매력적인 김누리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누리는 레이싱, 사격, 수영, 노래 등 다양한 특기를 보유했다. 특히 한 때는 가수를 꿈꾸기도 했을 정도로 검증된 노래 실력을 지니고 있다. 팔방미인 김누리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