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국가결핵관리프로그램 관계자 6명이 연수차 결핵연구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희진, KIT)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동티모르 현지 국가결핵관리프로그램(NTP) 관리자 6명을 초청해 `동티모르 결핵진단 및 관리 역량강화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 KOICA)에서 지원하는 `동티모르 결핵진단 및 관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동티모르 현지에 짓고 있는 국립표준결핵검사실이 완공된 후 원활한 운영이 이루질 수 있도록 검사실 핵심 요원들을 국내에 초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연수 내용은 국가결핵관리 기초체계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방법에 대한 교육 및 결핵관리 정책 수립, 단국대학교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세종시보건소 등 국내 관련 기관 시찰로 구성됐다. 또한 동티모르 결핵사업의 사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건축 후 운영방안 및 장비도입, 설치배양, 감수성훈련, 연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결핵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및 초국가표준검사실(SRLN)로 인증돼 1970년도부터 개발도상국 결핵관리자 및 결핵 검사실 전문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티모르 및 필리핀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