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경규 양천구치매지원센터터장과 이용배 양천경찰서 서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후 협력 사업 활성화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요신문]이대목동병원이 운영하는 양천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최경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가 양천경찰서(서장 이용배)와 함께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양천구치매지원센터와 양천경찰서는 15일 양천경찰서 열린누리터에서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홍보활동 적극 참여 ▲치매 노인 사전등록 시스템 홍보 및 신청, 접수 ▲1000만 서울 시민 ‘기억 친구’ 프로젝트 동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만 등록할 수 있었지만 치매지원센터에서도 등록이 가능하게 돼 치매 노인과 가족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경규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어르신과 그 가정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을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러한 관심이 치매 예방은 물론 치매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