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희의료원
[일요신문]보건복지부 지정 경희의료원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는 최근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을 편찬했다고 15일 밝혔다.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은 △당뇨병의 발견과 예방(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의 진단, 고위험군 발견 등) △관리(자기관리 교육, 혈당 조절 목표 등) △대혈관 및 미세혈관 합병증(당뇨병 환자에서의 혈관 보호, 관상동맥 질환 검사 등) △특수집단의 당뇨병(소아와 청소년의 2형 당뇨병, 당뇨병과 임신 등)의 4개 파트, 30여 장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당뇨병 환자 진료에 대한 대부분을 망라하고 있다.
KNDP에서는 그간 국내외 편찬된 다양한 당뇨병 임상진료지침을 어그리(Agree) 도구를 이용해 평가하고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2013년 캐나다 당뇨병 진료지침에 기반을 두어 수용개작 방식으로 지침을 편찬했다.
특히 한국인 당뇨병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순한 외국 지침의 번역에 그치지 않고 국내 주요 임상연구 및 논문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침을 편찬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당뇨병학회 지침과 더불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지침으로써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임상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을 위한 당뇨병 임상 진료지침은 KNDP 홈페이지(www.kndp.or.kr) 내 배너 또는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www.guideline.or.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