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재해예방기관대표자들이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과 함께 산업재해예방 실천을 결의하고 있다.
[일요신문] 고용노동부는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15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산재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의 ‘안전보건 혁신 종합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진단, 컨설팅, 안전검사, 작업환경측정,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는 민간재해예방기관 800여개소의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결의대회는 지난 1월 발표된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혁신을 위한 종합계획’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재해예방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이번 결의대회에 참여한 민간재해예방기관 대표자들은 예방수단의 현장성․적시성 ․효과성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에 4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산업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혁신을 위한 종합계획’에 대한 고용노동부 담당자의 설명과 대회 참석자들의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감독 방향에 대해서도 안내를 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안전보건 혁신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일선 산업현장에서 산재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민간재해예방기관이 합심해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대적 소명임을 공감하고 산업현장에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