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와 영·호남 지방의 저가 쌀 유입 확대 등으로 삼척의 브랜드 쌀인 ‘삼척동자 맑은 쌀’ 판매가 부진해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삼척시는 우선 4월말까지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매 신청을 받고, 군부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유관기관에도 구매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삼척동자 맑은 쌀’의 판촉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쌀은 포당 10Kg은 28,000원, 20Kg은 52,000원으로 일반 시중가격 대비 포당 3,000원에서 6,000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한편, 삼척시는 지역농협을 중심으로‘삼척시 농축협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삼척동자 맑은 쌀’을 유통하고 있으며, 판매량 감소에 따라 현재 586톤의 쌀이 재고로 쌓여 있다.
최원석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