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인구 수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종합병원 유치는 중장기 과제로 돌리고,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진료과목의 병의원 유치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내포신도시 의료시설 유치 3단계 전략에 따르면 1단계 단기전략은 우선 민간상업시설 내 치과와 이빈후과, 내과, 소아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집적된 의료전문빌딩 건립이다.
이미 입주가 확정된 중소규모 개인병원 외에 추가로 병의원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주민들에게 기초의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단계 중기전략은 정부 재정지원이 가능한 특화 전문병원 유치로 세웠다. 종합병원 유치는 내포신도시 발전단계에 맞춰 3단계 장기전략으로 설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전략은 내포신도시 현실에 맞는 특성화 의료시설 유치로 주민 불편을 덜고 정주여건을 개선, 조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며 “종합병원 유치는 시간문제인 만큼 인구 10만명으로 의료수요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면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신도시 중심부에 3만 4214㎡ 규모의 의료시설 부지를 마련하고, 종합병원(대학병원) 유치를 중점 추진해 왔다. 하지만 각 종합병원들은 2000억원 안팎의 막대한 건립비용과 의료진 확보, 지역 내 의료수요 부족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 왔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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