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성된 ‘대림 소통길’은 주민들의 휴식과 운동을 위한 마을건강 산책로이다. 평범한 골목길에 볼거리와 건강정보를 게시, 걷고 싶은 골목길로 조성했다.
담벼락 벽화로 이뤄진 벽화사색길은 LG디스플레이 봉사단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완성했다.
지난 3월까지 ▲지도게시판 ▲운동정보게시판 ▲바닥안내스티커 ▲바닥sign ▲바닥놀이터 등의 설치를 통해 ‘대림 소통길’ 조성을 완료했다.
바닥놀이터는 예전 골목에서 아이들이 주로 하던 사방치기, 오징어 놀이 등을 페인트를 이용해 바닥에 표시한 것으로,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를 통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대림 소통길’의 활성화를 위해 걷기 동아리를 2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걷기 동아리는 영등포구생활체육회 걷기 전문강사가 참여해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요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출발 장소는 ‘다사랑 어린이공원’으로 몸풀기 음악 스트레칭, 소통길 걷기, 구간별 운동프로그램 참여, 마무리 운동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료 혈액검사와 체성분 분석을 실시,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 구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의심자는 대사증후군센터에 등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