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실시 모습.
[일요신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는 이달 30일까지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하는 ‘정품·정량·정가 국민 검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주유소 기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 직접 정품·정량 검증을 함으로써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주유소 품질 관리 노력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부산경남본부 관내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는 ‘정품·정량·정가 국민 검증’ 기간 동안 고객이 직접 기름을 검증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주유소에서 무료 제공하는 휘발유 판별 키트를 사용해 정품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판별 키트 뒷면에 소량의 기름을 묻히면 나타나는 색의 변화로 정품 검증이 가능하다.
또 주유소에 배치된 정량 시연대를 이용해서 정량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주유소에는 전국평균 기름 가격과 비교된 안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정품·정량·정가 국민 검증 이벤트는 부산경남 관내 고속도로 주유소 23곳에서 실시된다.
한편 부산경남본부 관내 고속도로 주유소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경남 관내 고속도로 주유소는 무료 셀프 서비스 코너(진공청소기 등)와 고객쉼터(여성룸, 샤워실, 숙면실 등)가 마련돼 있다.
특히 사천주유소는 Free-10 운동의 일환으로 무료 셀프 서비스, 커피 제공, 우체국 대행 서비스, 자동차 밧데리 충전 서비스, 비상의약품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현풍(현풍방향)주유소는 브레이크 등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영(양방향)주유소 고객쉼터에는 미니골프장, 온수 족욕장이 구비돼 있다.
함안(부산방향)주유소는 차량 안전을 위한 타이어펑크 수리키트, 화물차 후부 반사스티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주(부산방향)주유소는 차량 전면 세차 서비스를, 통도사(부산방향)주유소는 관광안내 책자를 각각 제공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부산경남 관내 고속도로 주유소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고속도로 ex주유소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경남본부는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