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기철 심사위원, 이범구 국장, 김재룡 부회장, 김준호 원장, 남대현 원장, 염순홍 원장, 지영대 심사위원.
[일요신문]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원장 김준호)과 한국품질재단(대표 남대현)은 21일 품질재단에서 SR10(Social Responsibil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의 국내 보급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R10 인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한 원칙과 요구사항을 담은 글로벌 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이다. 조직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사회책임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 심사를 준비 중이다.
SR10 인증은 국제인증기관네트워크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이 제정한 글로벌표준으로 ISO 26000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ISO 26000과는 달리 제3자 인증도 가능해 사회적 책임경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은 세계 34개국 대표 인증기관들의 네트워크로 현재까지 제품 및 경영시스템 분야에서 31만개 이상의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는 권위있는 기관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품질재단이 유일한 IQNet멤버로서 SR10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은 2002년부터 10년간 조직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창조적 품질, 경쟁우위 품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품질을 강조하면서 이를 연구하고 보급해온 ‘신품질 포럼’에 발판을 두고 있다.
조직의 경제 성장과 함께 사회적책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자 그동안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회적책임, 경영품질 등을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거듭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R10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성과가 사회적책임경영보고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김준호 원장은 “국내 기업에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SRMS)을 보급해 한 차원 높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만족관리 및 조직의 리스크관리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책임경영문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