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이완구 국무총리
고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지에는 그 명단엔 유정복 인천시장(3억),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2억), 홍준표 경남지사(1억), 부산시장(서병수 추정․2억), 허태열 전 비서실장(7억), 김기춘 전 비서실장(10만 달러), 그리고 이병기 비서실장과 이완구 총리가 명시돼 있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이중 가장 이슈가 집중되고 있는 인물은 이완구 국무총리다. 결백을 주장하던 이 총리는 후에 잇따라 성 전 회장과의 친분과 지난 대선 당시 불법자금을 전달받은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나머지 7인 역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냄에 따라 압박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고 성완종 전 경남지사가 남긴 리스트와 그 대상자의 진실 여부에 대해 한 달간 폴을 실시한다. 폴은 일요신문 ‘진실혹은거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