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관련 소식이 나온 뒤 논평을 통해 “강화도만 쌀 재고량이 1만 7천톤에 이른다. 7만 7천톤 수매로는 농민들의 깊은 시름을 달랠 수 없다”라며 “언 발에 오줌 누기”라고 표현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번 4.29 재보선 접전 지역인 인천 서구·강화을 보궐 선거를 의식한 듯 “문재인 대표와 신동근 후보가 강화도 농민들과 쌀 재고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자 서둘러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모양새”라며 “김무성 대표와 안상수 후보가 ‘강화도 땅값 오른다’는 등 사기성 공약만을 남발하다 문재인 대표와 신동근 후보의 ‘민생 공약’에 화답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어 허영일 부대변인은 “정부와 새누리당은 선거때 표를 의식한 ‘선심성 공약’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민생을 챙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