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중랑구
[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8일 중목초등학교에서 제7차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나찾소는 면목동 일대 초·중·고교 11곳의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중목초등학교 시청각실에 모여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이용 및 학교 환경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중목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육교를 둘러보고 안전성 및 보수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1977년에 설치된 이 육교는 현재도 학생들을 포함 하루 1천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육교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하거나 보수하는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설치된 지 오래되다 보니 안전을 우려하는 주변의 의견이 많아 나찾소를 통해 다시 한 번 학교 관계자나 학부모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육교의 보수문제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그밖에 운동장 배수시설과 도서관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 학교 내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교육명문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지원정책 등 교육환경 전반에 대해 학부모들의 의견도 들어볼 생각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중랑중학교에서 개최된 제1차 나찾소에서도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스쿨존 주변 통학로 개선’, ‘교육현장 지원책 마련’ 등을 내용으로 중화동·묵동 주변의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때 나온 20여 가지의 의견들은 대부분이 해결된 상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