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부터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2015 KAFA+ 봉준호 연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명실상부한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다.
최근 <옥자>라는 제목의 차기작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2월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봉준호 감독은 ‘극복되지 않는 불안과 공포: 영화창작과정에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크고 작은 강연에서 자신의 창작열과 풍부한 영화지식, 그리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영화인을 비롯한 많은 대중들과도 나눠온 만큼 이번 마스터클래스 또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마스터클래스 당일에는 강연에 앞서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 <설국열차>와 <마더>(흑백버전)가 유료로 상영(CGV 홈페이지 참조)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접수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며, 이메일 접수(mayshim82@kofic.or.kr) 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는 CGV아트하우스, 씨네21과 함께 여러 분야에 걸친 마스터클래스를 꾸준히 개최해 영화인들에게 여타 영화 강의와는 차별화된 보다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해오고 있다.
그동안 영화 연출 분야에는 박찬욱, 장준환, 정지우 등의 감독들이 성공리에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역시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집중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