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인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타운뷰 소재의 마그넷 고등학교 스페인어 교사인 크리스티 니콜이 최근 해고됐다고 한다.
<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해직 이유는 그가 18살때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당시 크리스티 니콜은 란제리 컷으로 시작해 전신 누드 사진까지 촬영했다. 그가 여교사가 된 뒤 지역 사회에 그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학생들까지 여교사의 전신 누드 사진을 돌려보기 시작했다.
지역 사회는 들끓었다. 특히 학부모들이 크리스티 니콜은 교사로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며 강하게 학교 측에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마그넷 고등학교는 누드 사진 촬영은 해당 교사의 사생활에 해당되는 개인적인 일일 뿐이라며 학부모 측의 해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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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결국 지역 교육위원회가 감사를 통해 크리스티 니콜의 해고를 결정하자 학교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
크리스티 니콜의 해직이 결정되자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미 학생들도 그의 누드모델 전력을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이 과거 누드모델을 한 것이 수업과 교육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