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여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룹CIB사업모델 업그레이드
-은행과 금투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요청하는 영업현장의 목소리 반영
[일요신문]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신한은행 판교테크노밸리금융센터에서 중소, 중견기업에 대해 종합적인 CIB(기업투자금융)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의 출범식을 열었다.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은행(이하 은행)의 기업금융지점에 신한금융투자 (이하 금투)의 투자금융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은행의 기업금융 경쟁력과 금투의 자본시장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금융 플랫폼이다.
신한의 CIB 사업부문은 지난 2012년 은행 본점에 근무했던 약 150여명의 은행 CIB 관련 소속 임직원들이 여의도 금투 본사의 IB 직원들과 함께 근무(Co-location)를 시작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3년여간 CIB사업부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양사간 소개 건수와 관련 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으로 그 대상을 넓히자는 의견과 양사 RM이 가까운 거리에 상주해 적극적으로 협업했으면 좋겠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이에 신한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주로 대기업 고객군에 집중되어 있는 그룹 CIB 고객 대상을 중소, 중견기업으로 넓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자 올해 초 지주회사 주관으로 CIB 사업모델 업그레이드 TFT를 구성, 운영해왔다.
TFT에서는 지속적인 저금리 추세와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등 최근 시장환경 변화로 중소, 중견기업의 자본시장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그리고 마침내 은행 중소, 중견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영업점에 금투RM(RM_Relationship Manager)이 상주하며 양사간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CIB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 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한동우 회장을 비롯 조용병 신한은행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CIB 그룹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는 우선 중소, 중견기업이 많이 위치해있는 신한은행 판교테크노밸리금융센터와 시화중앙금융센터에 시범적으로 개설된다. 그리고 향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따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중소, 중견기업 고객들은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해 대출, 예금, 외국환 등 은행의 전통적인 기업금융 상품에서부터 M&A 및 인수금융 관련 자문, 유상증자, IPO를 통한 자금조달 등 금융투자의 자본시장 상품에 이르기까지 은행과 금투의 통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자본시장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추어 다양한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신한, 고객, 사회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상생의 선순환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