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초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추부길 씨는 정치 홍보 대행사를 운영하다가 목사로 변신한 뒤 정치인이 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대운하추진본부 부본부장을 지내며 ‘대운하 전도사’로 불렸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거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발탁된 그는 2008년 6월 ‘미국산 쇠고기 파동’ 당시 한 기독교 행사에서 촛불집회 일부 참가자를 겨냥해 “사탄의 무리”라고 비난하며 배후세력설을 주장, 파문이 일자 사표를 제출했다.
이듬해인 2009년 추부길 씨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돼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이후 6년 만에 정치권에 등장한 추 씨는 2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전인 2007년 10월,이 전 의원과 노건평 씨 간 핫라인이 만들어졌다”며 자신이 두 인사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현재 추 씨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다.
김임수 기자 i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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