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펼친 조마조마 천하무적
[일요신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27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양 훼릭스구장에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전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최익성 사업본부장, 일요신문 홍성철 취재3팀장을 비롯,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후 7시 개막전 천하무적(감독 이경필)과 조마조마(감독 심현섭) 경기에 앞서 ‘야구 여신‘ 배지현 아나운서가 시구를 했다. ’야구 여신‘ 배지현 아나운서는 국내 최초로 창단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단에도 적극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내달 창단을 목표로 지원자들을 모집 중이다.
개막전에서는 천하무적이 예상을 깨고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조마조마를 12-1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조마조마는 가수 노현태를 비롯하여 영화감독 장진, 만화작가 박광수, 배우 강성진 등이 선발 출전했다. 고참들인 이문세, 정보석, 이종원 등은 개인 스케줄이 잡혀 불가피하게 출전하지 못했다. 천하무적 역시 김창렬, 강인 등 스타들이 불참해 마리오, 백승재, 제갈성렬 등이 라인업을 이뤘다.
오후 9시부터 열린 두 번째 경기는 지난 6회 대회 준우승 팀인 폴라베어스(감독 김제동)와 공동 3위 팀인 이기스(송창의 감독)가 맞붙었다. 이 경기는 올 초 신임 사령탑에 오른 양 팀 감독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폴라베어스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치며 이기스에 12-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폴라베어스 김제동은 배우 송창의와 가진 감독 데뷔전 승부에서 승리를 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폴라베어스에는 오랜만에 출전한 유리상자 박승화를 중심으로 가수 고유진, 성유빈, 조빈, 송호범, 오창훈 등이 출전했다. 이기스는 송창의, 임호, 박재정, 송영규, 이정수 등 2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으나 아쉬운 승부를 벌였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