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조정선수단이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천항의 위상을 높였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공사 조정선수단 소속 최도섭·남우승·이상민 선수가 29일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조정대회에서 경량급 싱글스컬, 싱글스컬, 더블스컬 등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말 소속 선수들의 계약만료와 군복무 등으로 진용을 새롭게 꾸리게 된 IPA 조정선수단은 올해 김인원, 남우승, 이상민 선수 3명을 영입해 최도섭 선수까지 4명의 선수가 활동 중이다.
이상민·남우승 선수는 지난해까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이었고 김인원 선수는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IPA로 이적했다.
이날 더블스컬 결승에서 2위에 오른 최도섭·이상민 선수는 고교시절에도 팀을 이뤘던 호흡을 다시 맞춰 좋은 성적을 냈다. 경량급 싱글스컬과 싱글스컬 부문에 출전한 남우승 선수와 이상민 선수도 각각 3위에 올랐다.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하다가 2주 가량 소속팀에서 연습하며 경기를 준비한 최도섭 선수는 “같이 대표팀 훈련을 했던 김인원 선수가 허리 부상으로 경기 참가를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는 같이 출전해 더 좋은 기록을 내고 회사와 인천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창근 사장은 “훈련을 위해 멀리 있는 충주나 미사리까지 가야하는 조정선수단이 힘든 여건 속에도 최선을 다해 회사를 빛내 준 것처럼, 공사에서도 조정선수단에게 보답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