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 앱스토어 차트 캡처
‘마이 아이돌’은 자신의 사진을 이용해 3D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가 아이돌처럼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어플이다. 3D 캐릭터를 만드는 사진은 셀카로 바로 찍어서 활용할 수도 있고, 이미 찍어둔 사진을 이용할 수도 있다.
사진을 선택하면 눈과 코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정하면 3D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3D 캐릭터의 옷, 헤어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캐릭터를 완성한 뒤 노래를 선택하면 노래에 맞게 캐릭터가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래는 중국어 노래가 대부분인지만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이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찾아볼 수 있다.
‘마이 아이돌’이 북미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비결도 중국어 앱이지만, 중국어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 ‘마이 아이돌’을 출시한 회사는 곧 영어버전 앱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앱은 현재 국내 앱스토어에서도 무료 차트 2위에 위치해 있다.
실제 앱을 접해본 네티즌들은 “앱이 너무 흥미롭게 잘 만들어서 나도 다운 받았다”, “바이럴의 힘이다”, “중국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