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 29일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을 주제로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월 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0.6%, 30.5%에 달했다.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종사자와 공공행정·국방·교육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각각 25.3%, 21.8%로 높은 비율이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절반가량인 49.7%가 월 100만원 이하를 받았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의 32.6%도 월 100만원 이하였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894만 5000명에서 월 100만원 미만은 12.5%, 100만∼200만원 미만이 37.0%로 임금근로자의 절반가량인 49.5%가 월 200만 원을 받지 못한 셈이다.
임금 200만∼300만 원 미만은 25.1%, 300만∼400만원 미만이 13.1%, 400만원 이상이 12.3%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월급이란 각종 수당과 상여금 등을 합쳐 직장에서 한 달 평균 받는 세전 금액을 의미한다.
(단위 :%)(출처 : 통계청)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