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양 사는 지난 4월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 대표를 선임했다.
한화종합화학은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 팀장 등 2명을 각자 대표로 임명했고, 한화토탈은 김희철 팀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한화는 두 회사를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며, 기존 일하던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도 기존처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한화는 이날 삼성 측에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한 인수대금 중 1차분 4124억 원을 지급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을 인수하면서 석유화학 연 매출이 국내 1위인 19조 원으로 뛰었고,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는 세계 9위권으로 올라섰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