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비자들은 차를 구입할 때 안전 옵션 중 나이트비전(위)과 후측방경보장치(아래) 등 충돌 방지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위는 충돌 경감(Collision Mitigation System)이 30%로 뒤를 이었다. 이 시스템은 센서와 레이더를 통해 안전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들 3가지는 충돌 방지 기능으로 분류됐다.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후방 카메라도 충돌 방지 시스템과 같은 30%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차량 표면의 긁힌 흔적을 자동으로 복구해주는 페인트는 25%로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J.D.파워가 지난 1~3월, 5년간 새 차를 사거나 리스한 5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자동차 산업과 함께 안전 옵션사항들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순위에 오른 △후측방경보장치 △나이트비전 △충돌 방지 시스템 이외에도 차 살 때 검토해야 할 안전 옵션을 알아본다.
#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ing)
바퀴에 있는 센서들이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을 때 빛이나 경고를 통해 알려주는 시스템. 미국고속도로안전국은 2008년부터 모든 모델에 이 시스템을 장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1위를 차지한 BSD와 비슷한 기술로 운전자들이 경로를 이탈했을 때 경고해 잠재적인 위험까지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 전복예방장치(Rollover Prevention)
이 기술은 차량의 전복위험을 미리 감지해 엔진토크를 조정하고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전복위험을 줄여준다.
#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Dual-Stage Airbags)
최근에 개발되는 에어백은 시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사이즈와 무게, 자세 등에 바탕을 두는 경우가 많다.
# ABS 브레이크(Atilock Braking System)
차량의 급회전이나, 전복될 큰 위험성을 방지해 준다. 에어백과 더불어 보험금을 할인해줄 정도로 대중화돼 있다.
# TCS(Traction Control System)
눈길이나 빗길 또는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차량을 출발하거나, 가속할 때 과잉의 구동력이 발생하여, 타이어가 공회전 하지 않도록 차량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
# VDC 차체자세제어 장치(Vehicle Dynamic Control)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것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전시스템. 구동중일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장치이다. 스핀이나 언더스티어 현상(코너에서 회전 반경이 커지는)이 발생하면 이 장치는 이를 감지, 안쪽이나 바깥쪽 바퀴에 제동을 걸어 차량의 자세를 제어함으로써 안정된 상태를 유지 시켜 준다.
# SPAS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Smart Parking Assist System)
전방과 후방의 감지 센서와 음성안내로 핸들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 SPAS 기능을 사용할 때 운전자는 변속기와 페달만 음성 안내에 따라 조작하기만 하면 된다. 주차 공간에서 후진으로 빠져나올 때 도움을 주는 기능도 있다.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은 후진 기어가 선택됐을 때 항상 작동되고 차량 뒤로 다른 차량이 접근하면 사이드 미러의 경고등이 켜진다.
이정수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