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의 입상자 윤곽이 드러났다.
5일 오전 10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렸다. <일요신문>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에서 후원한 이번 바둑대회는 ‘Hello baduk’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고급부 우승은 김정우(여문초), 준우승은 민주영(의왕초), 공동 3위는 박수호(방일초) 이세형(능내초), 일반부 우승은 함지성(화랑초), 준우승은 김요한(성원초), 공동 3위는 김은총(장곡초), 김사랑(성원초)에게 돌아갔다.
일반부 우승자 함지성 군은 “작년 1승 3패로 예선탈락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이번에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집안에 우승컵을 계속 쌓고 모으고 싶다. 바둑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급부(4~6학년) 우승은 서지유(중원초), 준우승은 김현종(신자초), 공동 3위는 송승태(둔전초) 우성원 군(동자초)이 차지했다. 중급부(1~3학년) 우승은 박현성(금장초), 준우승은 양종윤(응암초), 공동 3위는 이태윤(산남초) 이건우(석성초)에게 돌아갔다.
중급부 우승자 서지유 군은 “바둑학원을 1년 정도 다녔다. 8전을 위기 없이 전승했다. 바둑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 더 우승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꿈나무부(1~3학년) 우승은 이오우(송촌초), 준우승은 유민상(동자초) 공동 3위는 정민재(청수초) 서태웅 군(한길초)이 차지했다. 꿈나무부(4~6학년) 우승은 김대희(상갈초), 준우승은 정윤서(송현초), 공동 3위 김정효(동자초) 신희찬(서교초)에게 돌아갔다.
꿈나무부 우승자 이오우 군은 “3~4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8번 다 이겼다. 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샛별부(1~3학년) 우승 조준우(미양초) ▲샛별부(4~6학년) 우승 고세웅(동자초) ▲새싹1학년부 우승 박우진(부곡초) ▲새싹2학년부 우승 심동준(능내초) ▲새싹3학년부 우승 황동언(상갈초) ▲새싹4학년부 우승 조예준(석성초) ▲새싹5~6학년부 우승은 김진원(미래초)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바둑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샛별부 등 총 15부로 나뉘어 바둑 유망주 어린이 총 925명이 참가해 바둑 실력을 겨뤘다. 각 부 4강 진출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입상자 전원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최강부, 유단자부 우승․준우승자에게는 ‘제4회 아시아학생바둑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