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본선 과정에서는 ‘한일전’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 하루 전 일본에서 혼자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후쿠오카 코타로 군(츠쿠바대학교 부속초 2)은 이날 남다른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3전 전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코타로 군은 “바둑을 시작한 것은 3년 전이다. 앞으로 3개월간 한국에서 연수를 할 예정이다. 프로기사가 될 때까지 바둑을 계속 두고 싶다”라고 전했다. 코타로 군은 국내 아마계 바둑대회를 석권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홍맑은샘 사범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바둑공부를 해왔다.
대회에 참가한 후쿠오카 코타로. 박은숙 기자
한편 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Hello baduk’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띤 분위기로 개최됐다. 이번 바둑대회는 <일요신문>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국민체육공단과 스포츠토토에서 후원했다.
어린이 바둑대회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