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말 테마파크를 보유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어린이날 4만여 가족단위 인파가 몰려 말(馬)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한때를 보낸 가운데, 어린이들이 <슬레이트힐>을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일요신문] 지난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가운데, 국내유일의 말 테마파크를 보유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에도 4만여 인파가 몰려 말(馬)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한때를 보냈다.
이날 우선 사시사철 이용이 가능한 썰매동산 ‘슬레드힐’이 가장 인기를 모았다.
총 길이 9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인 썰매동산인 ‘슬레드힐’은 어린이들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썰매를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평소 경마대회 중계를 이용되던 국내 최대 규모(높이 6m, 길이 11m)의 고화질 전광판을 통해 어린이날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가 방영됐다.
아울러 축제분위기를 더해줄 ‘말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응원단공연, 동요나라 통키다, ‘키다리 삐에로 말 모형 풍선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쇼’도 열려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조랑말을 만져보고 승마를 즐기며, 승마에 필요한 안장, 굴레, 채찍, 편자 등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마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말테마파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처’와 점박이 ‘아팔루사’, 1t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말들은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