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청.
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IFEZ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분석시험이 아니라 단백질 의약품 대량생산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다각도로 연구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14년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지원센터 설립 및 최고사양 질량분석기 2세트를 구축했으며 2015년 2월 장비공동활용 서비스, 3월 위탁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지원센터의 역할을 장비공동활용 및 위탁분석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지원까지 포함했으며 지난 4월 상기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먼저, 지난 4월 28일과 29일 지원센터에서는 현존최고 사양으로 국내 최초로 센터에 도입된 질량분석기(Orbitrap Fusion)를 대상으로 장비 원리 및 단백질 의약품 분석에 필수적인 실험방법과 분석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송도입주 바이오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바이오 관련 기업, 기관의 실무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원센터에서는 질량분석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분석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바이오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4월 29일 질량분석실무자협의체(Mass Analysis in Biologics Club, MAB Club)를 구성했으며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국내 유일 바이오분석 특화 협의체의 성공적인 순항을 예시(豫示)했다.
IFEZ 조동암 차장은 “바이오산업은 우리 시의 8대전략산업이자 IFEZ의 핵심 투자유치산업으로서 송도 내 바이오분석 역량을 집결시킬 수 있는 공공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IFEZ 김연주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지원센터의 교육 및 협의체 구성 사업에 대해 “지원센터의 잠재고객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그간 업계에서 지적돼온 인력난 및 바이오분석 협의체 부재를 해소하고 송도바이오프론트를 바이오분석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선도기지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센터는 향후 장비사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MAB 클럽(Club)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IFEZ는 올해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 2단계 사업으로 질량분석 연계 장비 및 세포주 개발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