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별한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
타이거 우즈(39.미국)는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스키 스타 린지 본(30.미국)과 결별한 것에 대해 “3일 동안 정말 힘들었다.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앞서 우즈와 본은 2013년 3월부터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하고 외부에도 자연스럽게 이를 공개해 왔다.
또 9년 전인 2006년 5월 3일 부친인 얼 우즈가 암으로 별세했을 때를 떠올린 듯 “해마다 이 때가 되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우즈는 자신의 역할 모델이자, 자신을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 아버지를 잃은 한 달 후 치러진 당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앞서 린지 본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며 결별 사실을 알렸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대회에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참가한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