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3D프린팅이 미래기술로 각광받으면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정보들이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올린 광고이거나 비전문가들의 정보인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3D프린터 이용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프로세스와 3D 프린터 전용 콘텐츠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종합 포털사이트 플레이쓰리디(play3d.net)가 문을 열어 화제다. 지난달 16일 론칭 후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플레이쓰리디(Play3D)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해외 유명 3D프린칭 관련 사이트인 ‘Shapeways’와 ‘3D Hubs’의 장점만을 집약해 놓은 형태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이다.
‘아이디어 출력소’를 이용하면 3D프린터가 없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실물 모형으로 제작해 집에서 안전하게 배송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인 콘텐츠 마켓을 통해 수익창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플레이쓰리디 신석윤 본부장은 “일반인들의 경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제품 제작을 위한 업체 선택부터 디자인, 설계, 생산에 이르는 복잡한 프로세스와 높은 비용 때문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Play3D’에서 제공하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이용하면 이 같은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3D프린팅 종합 포털사이트 ‘플레이쓰리디’에서는 맞춤형 솔루션 외에도 3D프린팅 관련 국내외 다양한 정보와 재미있는 소식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친목과 교류의 장을 제공해 3D프린팅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내외 3D프린터, 3D스캐너 등의 제품 스펙과 가격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격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플레이쓰리디 사이트에서는 오픈베타 서비스와 함께 ‘론칭 기념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중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식 서비스 오픈 시에는 한 층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