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의 ‘외압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관계자인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7일 박 전 청와대 수석(67)의 직권남용 등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박용성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74)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수석의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면 상황에 맞춰 소환여부와 소환시기를 검토하겠다”며 “아직 확정적이진 않지만 소환조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