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자원봉사단원은 몽골 현지 조림활동에 참가해 ‘나의 다짐’에 서약하고 몽골의 이해 및 자원봉사단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 시민후원금 모금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신영흥화력건설본부, 산림조합(인천, 강화, 옹진․부천),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관리처 등 기업과 시민의 참여로 약 3000여 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조성돼 이날 전달됐다.
정종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은 “사막화·황사 방지사업을 위한 후원금 모금은 연말까지 계속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2008년 시민단체 주도로 시작된 이래 2013년 이후로는 인천시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서북쪽에 위치한 볼간아이막(道) 다신칠링솜(郡)에 10ha, 70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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