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 출처 = 하시시박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배우 봉태규(34)와 결혼식을 올린 사진작가 하시시박(본명 박원지·32)이 임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봉태규 소속사 이음컨텐츠 측은 봉태규의 신부 하시시박이 현재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시시박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애초 오는 10월 결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획보다 5개월 앞선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봉태규와 하시시박 부부는 서울의 한 야외 카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채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봉태규가 원래 살고 있던 서울 성북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아직 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두 사람이 결혼 시기를 크게 앞당긴 것이 하시시박의 혼전 임신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봉태규 측은 10일 “두 사람은 이미 양가 허락을 받고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결혼식을 5월로 앞당긴 건 신부의 임신 때문이 아니라 양쪽의 일정 때문이다”며 일각의 분석을 일축했다. 봉태규가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게 됐고 영화 촬영 일정도 늦춰지면서 5월로 결혼식 일정을 잡게 됐다는 것.
이어 봉태규 측은 “하시시박도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 봉태규와 상의 끝에 날 좋은 5월에 결혼을 하기로 하고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