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FC 홈페이지
[일요신문] 현역 레전드이자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41, 뉴질랜드)가 UFC 복귀전에서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에게 TKO 패배를 당했다.
마크 헌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아들레이드의 아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서 5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14년 11월 파브리시오 베우둠(38)에게 TKO로 패했던 마크 헌트는 6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또 한 번 TKO로 패하며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또한 마크 헌트는 지난 2014년 9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로이 넬슨에게 승리를 거둔 이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일방적인 양상이었다. 신장과 리치에서 뒤진 마크 헌트는 총 타격횟수에서 미오치치에게 압도당했다.
1라운드에서 타격횟수 17-48로 뒤졌던 마크 헌트는 2라운드부터 16-56, 6-125, 7-62, 0-70으로 뒤지며 뒤로 갈수록 밀리는 모습이었다. 당연히 타격전중 횟수도 크게 뒤졌다.
결국 마크 헌트는 5라운드에서 TKO 패배를 당했다. 2라운드 테이크 다운 상태에서 팔꿈치 파운딩을 당하는 등 시종 일관 막기에 급급한 상황에서 5라운드까지 버텼지만, 끝내 마지막까지는 버티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에서 심판이 TKO를 선언하면서 마크 헌트의 패배가 확정됐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