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대표, 시·구의원, 해당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미군부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심 속에 위치한 부평 캠프마켓으로 인해 생활환경 저해, 도로망 단절 등 주민 생활 불편과 도시 발전 지장이 초래됨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부평미군부대 장기 방치로 주말 교통량 증가, 불법 주·정차 현상 발생 등 통행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장고개길 도로 개설 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미군기지 공여주변지역에 임대된 지역의 우선 사용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홍미영 구청장은 “공원부지 내 지하주차장 건설 등 주차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며 “미군부대 관련자들이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군부대와 관련한 문제는 시와 구간 긴밀한 협조와 논의를 거쳐 주민 불편사항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