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기덕)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청약 서비스’는 보험설계사(FC)가 태블릿PC로 보험청약서 등 서류 작성, 제1회 보험료 납입, 계약 체결 즉시 보험 청약서류·약관 이메일 발송 등 보험 가입설계에서 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지난해 스마트청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3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스마트청약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과 보험설계사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태블릿PC를 통해 보험계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간절약 및 제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과의 보험계약 체결을 위해 상담 후 청약서를 갖고 다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보험설계사들이 영업활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은 태블릿PC 화면을 보고 바로바로 서명을 하고 청약을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보험 스마트청약 서비스는 평일뿐 아니라 휴일에도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그리고 친권자 계약일 경우에는 미성년자 및 태아까지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제2회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보험료의 0.5%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종이 청약서류에 비해 가독성도 뛰어나고 위·변조 및 부인방지 기능도 탑재돼 고객정보 보호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보험 상품설명 미흡 및 청약서류 미전달 등 불완전판매 사전 차단으로 민원 및 소비자 분쟁 발생 예방으로 신뢰도 제고 및 완전판매율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김기덕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스마트청약 서비스 시행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가입을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됨에 따라 고객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 걸음 먼저 다가가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