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는 12일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 활동해 온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양미강 공동운영위원장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활동해 온 `요코하마교과서 채택 연락회` 회원인 야기 토시나가 등 5명의 시민단체 회원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역사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류해오고 있는 두 단체가 2015년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및 채택 시기에 맞춰 왜곡된 역사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일본 요코하마의 우호도시인 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경수 의장은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린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올해 교과서 선정과 관련하여 문제가 있는 교과서가 선정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 2011년에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과거 침략 전쟁 미화 등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등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