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일요신문]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위원회는 지난 12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기증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신장이식 환우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거나 기증한 환우와 그 가족들을 초대해 건강강좌와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현주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이식 환우의 건강 검진’과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의 ‘신장이식 후의 내분비 대사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신장이식 환우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과 건강관리 비법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했으며 ‘감사의 마음, 감사 편지 전하기’와 경품 추첨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제공됐다.
정구용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위원장은 “신장이식 환우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식 수술은 장기 기증이라는 소중한 마음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다. 오늘 이식의 소중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건강관리 정보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