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왼쪽)과 이창재 S-OIL 부사장.
[일요신문]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대표 한국염)에서 ‘S-OIL 다문화가정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위한 상담, 교육, 심리치료 활동뿐 아니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전달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 지원과 사회복귀를 돕는 통번역 전문상담 활동가 후원을 위해 쓰인다.
S-OIL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이 55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다문화 가정이 크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늘어나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고자 S-OIL은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다”면서 “S-OIL의 작은 정성이 이주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