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재판 없이 체포 3일 만인 지난달 30일 평양 사격장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사형됐다고 설명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당한 죄목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군 행사서 졸고 말대꾸까지 하는 불경한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특히 고사포는 비행기 공격용의 지상화기로, 화력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총살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