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던은 1949년 처음 붙었던 모델명을 계승했다. 1949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됐던 ‘실버 던(Silver Dawn)’, 그 중에서도 드롭 헤드 바디를 적용했던 단 28대의 희귀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다.
실버 던 드롭 헤드는 공장 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맞춤식 제작(coach-built)을 고수했던 모델이라는 것이 롤스로이스모터카 측 설명이다. 당시 일반 실버 던은 브랜드 최초로 공장에서 생산된 바디를 사용해 롤스로이스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