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식은 포럼 참가자가 숙식하는 쉐라톤 인천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 홀리데인 인 인천송도호텔,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송도 브릿지호텔, 스텔라 마리나호텔과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 제공하는 식음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9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시와 군·구 합동검식반이 시설별로 매일 투입돼 검식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검식에서는 대상시설에 대한 식재료 보관, 조리, 운반, 배식 과정을 위생지도·점검하고, 조리장 내 외부인 출입·통제 및 종사자 관리, 행사시설 내로 반입되는 식재료 상태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검식활동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또한 식중독 신속 검사실을 갖춘 특수차량을 송도컨벤시아에 배치해 식품 검체를 수거 검사하는 등 부정불량식품을 급식 전에 색출해 내는 한편, 부적합 품목을 메뉴에서 제외하거나 대체식을 준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검식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행사장과 호텔 내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1개소, NC큐브 커넬워크, G타워, 송도 센트럴파크 등 나이트 투어지역 인근 식품취급업소 7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점검 결과 손님맞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세계교육포럼이 열리는 5월은 연중 식중독 발생이 제일 많은 달로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예방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손님들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음료 검식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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