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과 황정음 출처 = 황정음 SNS
[일요신문]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30)과 SG워너비의 김용준(31)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황정음의 과거 ‘결혼’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황정음은 9년째 열애 중인 김용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당시 황정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인 김용준에 대해 언급하며, “용준이가 없으면 안되지만 ‘너랑 결혼은 아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또 ‘우리 결혼 언제해?’라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이어 “하게 되면 하는 거고 헤어지면 또 헤어지는 거다”면서 “지긋지긋하지만 용준이 밖에 없다. 헤어지다 만났다 하지만 헤어짐이 일주일을 안 간다”며 오랜 연인다운 솔직한 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황정음 김용준 정말 사랑하는 듯”, “황정음 김용준 결혼하세요”, “황정음 김용준 가족같애” 등 반응을 보여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연애 9년 만에 정식적으로 결별하면서 결국 주변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정음과 김용준이 헤어진게 맞다. 두달 정도 됐다.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용준 소속사 CJ E&M 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 서로 일 때문에 바쁘게 지내다가 관계가 소원해져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