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일요신문]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대유)는 최근 도심에서 갑작스런 도로침하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5일 도로침하(싱크홀)에 대비한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갑작스런 도로침하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현장통제’, ‘정밀한 원인조사’, ‘안전한 복구’를 목표로 삼아 실제 복구와 동일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서구 석남동 중봉대로 266일원(북항고가교 주변)에서 2개 차로를 일시 통제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종합건설본부 직원 약 50명과 굴삭기 등 장비 19대가 동원됐다.
종합건설본부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복구반 운영조를 편성하고 각 반별 업무를 전담 시행해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관내 도로중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및 대형공사장 인근 등 도로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선에 대해서도 이상징후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는 매년 정기적으로 도로침하 현장대응 훈련을 시행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자체 복구체계 매뉴얼을 작성해 전 직원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정대유 본부장은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도로침하는 사전 이상 징후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전 직원은 출장 등 업무수행은 물론, 출·퇴근 시간에도 도로 이상징후가 발생했는지 항상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