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니언즈> 홈페이지 캡처
미니언들은 원시시대의 티라노사우루스, 고대시대 파라오, 중세시대 나폴레옹 등 다양한 인물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미니언들과 있던 티라노사우르스나, 나폴레옹, 파라오는 미니언들의 훼방과 장난으로 운명이 바뀌는 상황이 연출되 미소를 띄게 만든다.
이 영상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미니언즈>의 3차 예고편으로 유튜브에서는 <Minions Official Trailer #3 (2015) - Despicable Me Prequel HD>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미니언즈>는 큰 흥행을 했던 <슈퍼배드>에서 큰 인기를 모은 미니언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스핀오프’(외전)로 미니언즈들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일종의 ‘프리퀄’ 성격도 띄고 있다.
<미니언즈>는 머나먼 옛날, 태초에 미니언들이 있었다. 세계 최고의 ‘슈퍼 배드’들만 찾아 다녔던 미니언들은 티라노사우루스, 뱀파이어, 파라오, 나폴레옹 등을 섬겼지만 그들의 깜찍한(?) 실수들로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자존심이 센 ‘케빈’, 늘 배가 고픈 ‘스튜어트’, 소심쟁이 ‘밥’은 새로운 슈퍼 악당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고, 1968년의 어느 날 미국에 도착한다. 때마침 매년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악당 챔피언 대회에 참석한 미니언 삼총사는 그 곳에서 최초의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 (산드라 블록)과 그녀의 남편, 사악한 과학자 ‘허브’ (존 햄)을 만나게 된다.
‘스칼렛’을 그들의 새로운 두목으로 섬기기로 결심한 미니언들은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도둑질을 하는 첫 번째 미션을 받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칼렛’의 속셈이 서서히 드러나고, 미니언들에게도 일생일대의 위기가 닥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미니언즈>의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미니언스> 공 많이 들인 것 같다”, “슈퍼배드 이후 아쉬웠는데 <미니언즈>로 미니언들 잔뜩 볼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