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30일 201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놀라운 토요일을 즐기자, 주민행복예산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광장에 동별 제안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먹거리 부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까지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최종 확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주민총회를 개최해 주민참여예산위원 뿐 아니라 일반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진정한 주민 참여의 축제가 되도록 했다.
주민 총회에 상정된 제안사업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각 동의 주민들이 참여해 동 지역회의 심의를 통해 제출된 사업으로 5월 18일 주민 참여예산 분과위원회 검토와 5월 20일 현장방문의 검증단계를 거쳐 최종 참여예산 주민총회에 상정되게 된다.
사업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에는 사전등록을 마친 주민참여예산위원(45명)과 각 동 투표인단(504명) 외에 현장에 참여한 일반주민 또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주민 전자투표는 2층 대강당에서는 이루어질 예정이며 오후 4시 투표 마감 이후 최종 우선 사업이 선정되게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참여예산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결정하는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해 사업을 선정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진정한 주민참여제라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