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9세 남학생에게 다가온 49세 여교사의 은밀한 유혹, 분명 그 처음은 환상이었지만 현실은 악몽이 되고 말았다.
미국 현지 매체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텍사수 중 달라스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교편을 잡고 있는 여교사 메리 토드 로렌스가 19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그들의 은밀한 관계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로렌스는 해당 남학생에게 숙제를 도와주겠다며 접근했으며 그렇게 첫 번째 성관계를 가졌다. 성적인 관심과 환상이 팽배해 있던 남학생 역시 처음엔 여교사의 은밀한 유혹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은밀한 성관계를 즐겼다.
문제는 그런 은밀한 관계가 지속되면서 시작됐다. 49세의 여교사는 30살 연하인 19세 남학생과의 성관계에 깊이 빠져들었다. 자신의 집으로 남학생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자동차에서도 성관계를 가졌다. 심지어 학교 교실에서까지 성관계를 가졌다고 하니 말 그대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교사의 성관계 요구가 이어진 것이다.
결국 여교사의 성노예로 전락한 19세 남학생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지난 4월 다른 교사에게 모든 상황을 고백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결국 로렌스는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피해 남학생이 19세인 터라 법적으로 미성년자는 아니다. 따라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로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경찰은 “윤리적인 문제가 심각하며 로렌스는 은밀한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해당 남학생을 협박하기도 했다”며 “특히 로렌스는 또 다른 남학생을 상대로 재범이 우려돼 체포했으며 이후 검찰 기소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