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공천혁신추진단장은 18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통해 “당 일각에서 공천혁신추진단의 활동이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말문을 열었다.
원혜영 단장은 “공천혁신추진단은 매주 2-3회에 걸친 강도 높은 회의를 통해 지난 4월 13일, 공천 기준과 경선 방식의 중요한 원칙들을 당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확정·발표한바 있다”라며 “지금도 매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권역별비례대표제, 오픈프라이머리, 석패율제 등의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방식을 보다 더 구체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원혜영 단장은 “이는 우리 당의 공천과정을 시스템화 함으로써 소모적인 갈등을 막고 온전히 후보의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당 대표의 전횡이나 특정 계파의 지분 요구와 같은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온전히 독립성을 갖춘 제도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공천혁신추진단은 내년 총선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비율을 ‘국민 60%+당원 40%’로 확정하고, 전략공천 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추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