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황철순은 상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황철순은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박 아무개 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져 박 씨는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황철순은 쌍방 폭행을 주장한 데 반해 박 씨는 일방적인 폭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황철순과 박 씨를 각각 상해와 폭행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출처 : 황철순 페이스북
황철순은 폭행사건이 보도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행 사건의 정황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식당이 아닌 강남의 길거리에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밝힌 황철순은 길거리에서 먼저 차량과 충돌이 있었으며 조수석에서 내린 여성과 먼저 시비가 붙었으며 이후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이 먼저 폭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쌍방 폭행이 이뤄졌지만 자신으로 인해 박 씨가 상해를 입은 부분은 잘못이라 여겨 병원에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철순은 “잘못한 것에 대해선 언제든 반성하고 벌을 감수하고 있지만, 조금 알려졌다고 이런 걸 악용해 공갈치는 건 나도 가만있지 않을란다”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