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반 총장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세계교육포럼’ 개막식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는 잘 알고 있는 사이”라며 “개인적으로 성완종 회장이 극단적인 결정으로 생을 마감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 총장은 “유엔 사무 총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한국 국내 정치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고 그럴 여력도 겨를도 없었다”면서 “성 회장을 포함한 어느 누구와도 국내 정치에 대해 논의를 한 적이 없었다. 성완종 회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 향후 정치행보 보도와 여론조사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오는 21일 취임 이후 첫 번째로 방북길에 오른다.
김임수 기자 imsu@